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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섬유개발硏 분원, 충남도 유치 사업처럼 둔갑"

등록 2025.10.20 16: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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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글 올려 "사실관계 바로 잡아야"…이례적 사과 요구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이 지난 17일 규암면 오수리 536번지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열고 있다. (사진= 부여군 제공) 2025.10.20,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이 지난 17일 규암면 오수리 536번지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열고 있다. (사진= 부여군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가 20일 "충남도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유치를 주도한 것처럼 홍보했다"며 이례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군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난 17일 열린 기공식 현장 무대의 홍보용 간판과 홍보영상이 '힘쎈충남' 일색이었고, 충남도가 배포한 보도자료도 온통 충남도 치적이었다"며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힘쎈충남'은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지사의 도정슬로건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가지고 있는 박 군수가 작심하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박 군수는 "이 사업은 부여군이 시작하고 주도했다"고 강조하면서 "충남도는 MOU의추체도 아니었고, 상급기관으로 당연히 해야할 협력을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은 부여군이 하고 공은 충남도가 가져간 격"이라면서 "왜 이렇게 주객이 전도됐는지 충남도는 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작은 기초지자체가 한 일을 광역지차제가 한 것처럼 한 것은 개탄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거듭 비판하고 "충남도는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군은 지난 17일 규암면 오수리 536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내년 9월까지 연면적 2728㎡ 규모로 지어진다. 버섯 등 식물성 자원을 활용한 대체 가죽 소재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산업화를 도모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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