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성 NIA 원장 "AI 3대 강국 조기 실현에 모든 역량 집중"

국회 과방위 국감 인사말…"AI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제도 정비 지원"

"국가데이터 인프라도 공공·민간 함께 구축…AI 가이드라인 등 제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황종성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21일 해킹 관련 기관 대상 국정감사를 위해 출석해 대기하고 있다. 25.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전략과 정책을 설계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21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현재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국가 AI 전략과 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싱크탱크 역할 ▲정부, 지자체 및 공공부문의 AI 전환 지원 ▲국가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정책지원, 인프라 구축, 생태계 활성화 ▲국가 AI활용 기반 조성을 위해 국방 등 전략분야에 전문기술 지원 서비스 제공 ▲신뢰기반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등 NIA가 초점을 두고 있는 5가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대해서는 "AI 기본법, 디지털 포용법 등 AI시대가 필요로 하는 법제도 정비를 지원하고 AI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축과 초거대 AI 실증사업을 비롯하여 AI 도입에 필요한 각종 가이드라인 개발 및 전문기술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NIA 중심으로 구축하던 국가데이터 인프라를 공공과 민간 기관이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며, 국가데이터인프라 개발과 각종 규제개선 등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AI시대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AI-RAN(기지국) 등 차세대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고, 양자기술상용화 전문기관으로서 양자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상용화 지원사업도 추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원장은 "저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은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제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는 모든 사항은 기관의 최우선 개선과제로 삼아 즉각 시정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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