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향교지구에 녹색 쉼터 생겼다…'섬바끄 목련정원'
![[부안=뉴시스] 섬바끄 목련정원에서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안군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1971067_web.jpg?rnd=20251021112243)
[부안=뉴시스] 섬바끄 목련정원에서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안군 제공) 2025.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 향교지구 주민과 지역 정원사 모임 부안마실정원사가 함께 조성한 '섬바끄 목련정원'이 개원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 정원은 향교지구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청우평생학습관 옆 공터에 조성된 마을정원이다.
정원 명칭은 과거 이 일대의 옛 지명인 '부안성 서문 밖(섬바끄)'과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목련나무를 결합해 주민들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 공동체의 정서를 함께 담았다.
정원 조성은 부안군과 부안마실정원사가 공동으로 기획·설계 및 식재를 결정하고 향교지구 주민들이 직접 조성에 참여하는 3자 협력 구조로 추진됐다.
기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이 반영돼 공간 배치와 식재 수종이 선정됐다. 식재·정리·꾸미기 과정에도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정원에는 50여종의 수목이 식재돼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향후 부안군의 행정적 지원과 마실정원사의 관리 교육, 주민 자율관리 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섬바끄 목련정원은 행정의 지원과 주민, 지역단체의 손길이 어우러져 완성된 공간인 만큼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생활환경 관리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연계한 모범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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