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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약과부터 청국장까지…공주 농식품 미국서 '완판'

등록 2025.10.22 1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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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52회 LA한인축제.(사진=공주시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52회 LA한인축제.(사진=공주시 제공) 2025.10.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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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52회 LA한인축제'에 참가, 지역 대표 농식품을 현지에 소개하며 9만2000달러(약 1억3000만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공주팜, 식약동원, 하늘빛, 효원장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밤약과, 한과, 뱅어·청태포 양념구이, 유기농 두유, 야채스프, 알밤청국장, 청국장환 등 총 21개 품목을 선보였다.

축제는 '경계선을 넘어서(Beyond Boundaries)'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공주시 참가 업체들은 모든 제품을 완판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확인되면서 공주 농식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공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고맛나루'를 적극 홍보했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지 유통업체들은 제품의 품질과 스토리텔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향후 정기적인 공급과 공동 마케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무대로 공주의 우수한 농식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축제에 함께한 업체들과 수출 상담회에서 만난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북미뿐 아니라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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