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세금으로 집값 못 잡아…보유세 인상은 전국적 전면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장이 22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본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22.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0889_web.jpg?rnd=20250522150347)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장이 22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본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세 강화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전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금으로 집값 잡지 못한다"며 "보유세를 강화하게 되면 강남3구에서의 국지전이 전국적 전면전으로 확전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3구를 잡으려고 했던 어떤 국지적인 전투가 전국적인 전선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통제가 어려울 수도 있고, 지방선거에는 정말 악재"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전 의원은 세금 인상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보유세를 높이면 집을 한 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내가 뭘 잘못했다고 세금을 더 내야 돼?' 이렇게 나온다. 집을 두세 채 가지고 있는 다주택자들은 세입자에게 그걸 반드시 전가시키기 때문에 그 부분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앞서 정부가 예고한 10·15 부동산 대책에 포함될 세제 개편을 두고는 "정부로서는 '총력전을 하는구나'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긴 한데 시장의 반응이라고 하는 건 우리가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며 "당장에 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생기는 상황들도 있고, 특히나 전세 쪽으로 불이 번지기 시작하는 게 주변에서도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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