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GPU 20만장 필요' 광주, AI컴퓨팅센터 재유치 기회
배경훈 부총리 "2030년까지 20만장·10조 편성"…전남 5만장
광주 전력·냉각수 공급 가능…국가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도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03/NISI20240103_0020182070_web.jpg?rnd=20240103141547)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에 조성돼 있는 AI집적단지를 활용하기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재추진하고, 가칭 '국가 AI연구소' 설립도 정부에 요구하는 플랜B를 마련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정부에 다시 요구할 계획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광주에 확충해 AI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으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광주에서 증명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이번 정부 공모에서는 실패했지만 광주시는 전남에 설치되는 컴퓨팅센터 초기 GPU 1만5000장(최대 5만장) 규모도 전문가 분석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30년까지 GPU 20만장을 확보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재도전 할 방침이다.
당시 배 부총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 AI 분야 예산을 10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국가AI연구소 설립도 정부에 지속요청해 AI 선도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22일 광주시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자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 축하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1924637_web.jpg?rnd=20250822164314)
[광주=뉴시스] 22일 광주시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자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 축하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AI 1단계 사업을 통해 GPU 2500장 규모의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등을 실증 할 수 있는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도 최근 서비스에 돌입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이후 가동에 필요한 전력도 최대 120메가와트(㎿)까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분석과 함께 냉각용수도 최대 6만t까지 확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광주는 국가AI데이터센터 가동을 통해 운영기술을 습득했으며 AI관련 기업이 모여들고 있으며 인공지능사관학교와 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인재 양성 등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특히 AI기술을 산업 등 각종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6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밸리'(AI 2단계) 사업도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 한 시민은 "정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GPU 20만장 확보를 목표로 세워 놓은 만큼 광주도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며 "대통령께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 약속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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