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미래교육 콘퍼런스, 모두가 변화 주체"

[창원=뉴시스]23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의령군 소재)에서 열린 '경남 미래교육 국제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3~24일 미래교육원에서 ‘Renew, 미래교육의 이상(理想)과 그 이상(以上)’을 주제로 2025 미래교육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교육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교육 석학과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미래교육의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

해외에서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샘 리처드 교수가 ‘한국 교육의 다문화적 미래:문제와 기회’를, '도둑맞은 집중력'의 저자로 잘 알려진 요한 하리가 ‘집중력 위기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국내에서는 물리학자로 교육혁신 담론을 이끌어온 오세정 전 서울대학교 총장과, 수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쌓아온 아주대학교의 박형주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 외에도 다수의 국내외 학자들이 인간, 기술, 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경상남도교육청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Renew, 미래교육의 이상(理想)과 그 이상(以上)’을 주제로 2025 미래교육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콘퍼런스는 학부모, 교원, 교원정책 영역으로 분과강연을 나눠 다룬다.

디지털 리터러시, 인공지능 활용 교육, 교사의 정신건강, 자녀 교육, 학교 적응 지원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이 논의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미래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우수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학부모 및 교직원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며, 경남교육청의 핵심 플랫폼인 아이톡톡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전시 공간에서는 AI·디지털 교육 전시와 체험 마당이 운영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그림·음악·행정혁신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 미래교육 국제콘퍼런스는 인간과 기술, 그리고 환경이 조화되는 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변화의 주체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