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의원 "경남교육청, 조국 웅동학원 사회환원 6년간 방관"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국민의 힘 서지영 의원이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경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조국 웅동학원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KTV 캪처) 2025.10.23.sk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01973628_web.jpg?rnd=20251023152611)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국민의 힘 서지영 의원이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경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조국 웅동학원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KTV 캪처) [email protected]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경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조 위원장이 사회 환원 발표를 6년 전에 했는데도 아직까지도 사회 환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절차를 거쳐 국공립 전환을 하거나 공익적인 기관·단체가 운영할 수 있다"고 답하자 서 의원은 "교육감은 왜 6년 동안 그걸 방관하고 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웅동학원의 현재 부채 91억원 중 지난 6년간 채무 변제가 1억원에 밖에 안했다"며 "채무 변제를 10년 동안 변제하겠다고 했지만, 이건 방관하는 거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채무계획 변제 계획을 (웅동학원 측으로부터) 요청해서 받았고 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법인, 우리 교육청이 3자 협의체를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 의원은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6개월이 지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해산 조치까지 할 수 있다. 박 교육감은 그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웅동학원이 박 교육감 임기 중에 사라져야 명예롭게 퇴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국 비대위원장의 모친인 박 모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경남교육청에 웅동학원 채무를 해결하고 법인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서 사임하겠다는 이행각서를 제출했다. 지난 9월에는 이사장 직에서 물러났다.
이 채무는 1992년 옛 진해시 마천동에서 두동으로 웅동중학교를 신축 이전하면서 들어간 부지 매입과 건축공사비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웅동학원이 채무 변제를 위해 매각하려는 재산은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대 토지가 대부분으로 충분히 채무 변제가 가능할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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