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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전북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2위'…비결 무엇

등록 2025.10.23 1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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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생활인구 90만명 돌파…체류인구 71% 차지

체류인구 71%·재방문 56.8%…산업·관광 연계 모델

[김제=뉴시스] 전북 김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 전북 김제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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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올해 1분기(1~3월) 생활인구 통계에서 도내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위를 기록했다.

23일 김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법무부의 주민등록 및 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사(SK텔레콤·KT·LGU+) 이동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 총 90만1205명, 월평균 30만401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 8만1098명, 체류인구 21만6099명, 외국인 3204명이다. 체류인구가 전체의 71%를 차지하며 등록인구의 2.6배에 달했다. 산업단지 근로자와 관광객, 체험형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다.

재방문율은 56.8%, 평균 체류일수 4.5일, 평균 숙박일수 5.7일로 나타났다. 타 시·도 거주자 비중 35.8%, 1인당 평균 소비액 14만9000원 등 체류형 소비 확산세가 뚜렷했다.

시는 이 같은 흐름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디지털시민증 이용객, 관광·축제형 체험 참가자 등 다양한 생활인구층을 유입하며 산업·소비·관광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도시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 '생활인구 시책 2.0'을 본격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한 소비 인센티브 제공과 유휴공간 활용 체류형 프로그램 등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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