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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자원개발부 함평행, 187명 고향안녕…"치유책 시급"

등록 2025.10.23 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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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환 전남도의원, 5분 자유발언에서 촉구

[무안=뉴시스] 전남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는 모정환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는 모정환 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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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국립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으로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에 대한 생계·정서적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모정환 의원(함평)은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으로 인한 실향민들의 생계대책과 정서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수용 보상 이외 생계 대책이나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에 대한 정서적 치유책이 전무하다는 게 모 의원의 주장이다.

해당 사업은 충남 천안의 국립축산자원개발부를 함평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함평 손불면과 신광면 일원에 103개 동의 시설을 건립한다. 2029년 완공 예정이다.

모 의원은 "현재 복흥리·동정리·대전리 78세대 187명의 주민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생계 대책과 치유·회복 중심의 지원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행정 절차는 신속히 진행됐지만 주민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현재까지 보상률도 53% 수준"이라며 "삶의 터전을 떠나는 고통은 금전 보상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모 의원은 고향의 흔적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기존 마을의 상징적 재현물, 기억의 정원 구성, 망향탑 설치 등을 주장했다.

이주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기념관 건립, 심리 상담·생활안정·공동체 재건 등을 포함한 통합 지원책 마련을 농촌진흥청과 전남도에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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