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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구속' 국힘 강릉시·도의원 "정치보복 중단" 주장

등록 2025.10.24 18:43:55수정 2025.10.24 18: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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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도의원 "여론호도" 비판

[강릉=뉴시스] 24일 국민의힘 소속 강릉시·도의원들이 강릉시 교동 권성동 의원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독자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24일 국민의힘 소속 강릉시·도의원들이 강릉시 교동 권성동 의원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독자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을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시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정치자금법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의원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24일 국민의힘 소속 강릉 시도의원은 강릉시 교동 권성동 의원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 의원 구속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권의 정치보복 수사로 지역 발전의 발목이 잡혔다"며 "권 의원의 근거 없는 구속과 여론몰이는 명백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검사로 20년, 정치인으로 16년을 살아온 사람으로 문제가 될 돈을 받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그의 성실함과 청렴함은 시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강릉 시민은 진실을 구별할 지혜를 갖고 있다"며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릉시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권 의원의 사법 리스크와 가뭄 재난사태 무능 대응을 정치탄압, 정치보복으로 둔갑시키려는 획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 의원의 첫 재판을 앞두고 마치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현 정권의 정치보복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 의원의 비리와 범죄 혐의는 정당한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전 시민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그는 복면을 쓰고 골프 치고 있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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