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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옹벽 붕괴 교량 재시공, 임시 우회도로 조속 개설을"

등록 2025.10.27 14:15:27수정 2025.10.27 1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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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길용 시의회 부의장 촉구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10.27.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이 지난 7월 발생한 가장동 서부대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의 미온적 대처와 복구 공사 지연으로 "시민 불편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폭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부의장은 27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옹벽붕괴사고가 발생한 서부우회도로 옹벽구간의 전면 재시공과, 추모공간 조성, 조기 임시도로 개설 등을 촉구했다.

성 부의장은 사고 원인 규명 지연이 복구 공사 착공 지연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지적하며 "시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 앞에서는 행정이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10.27.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원인 규명과 별개로 교통·복구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며 "사고 구간을 포함한 서부로 보강토 구간을 전면 교량으로 재시공할 것과 하부 일부를 이번 참사의 교훈을 기억할 수 있는 추모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화되는 복구공사로 교통혼잡은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며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임시 우회도로 개설 공사가 지체없이 진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곶동 가장3산업단지에서 금암동6단지 데시앙포레를 연결하는 '지곶동 대로 2-11호선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한 차량 흐름 분산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간 교통망 연결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길용 부의장은 "시민의 불편과 고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만큼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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