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남부내륙철도 착공식 거제시 개최 촉구 결의안' 채택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거제시의회(의장 신금자)가 27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복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남부내륙철도 착공식 거제시 개최 촉구 결의안’을 16명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은 박명옥 의원이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착공식을 철도의 시·종착역인 거제시에서 개최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01976667_web.jpg?rnd=20251027220049)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거제시의회(의장 신금자)가 27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복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남부내륙철도 착공식 거제시 개최 촉구 결의안’을 16명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은 박명옥 의원이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착공식을 철도의 시·종착역인 거제시에서 개최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명옥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균형 발전 실현을 위해 착공식을 철도 시·종착역인 거제시에서 개최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연장 174.6㎞, 총 사업비 약 6조7000억원 규모의 국가 기간 교통망이다. 완공 시 수도권과 거제 간 이동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생활 격차 해소는 물론, 인구 유입과 관광 산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시는 인구 23만 명 규모의 조선 산업 도시이자 풍부한 해양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고속철도, 공항 등 주요 교통 인프라가 미비해 오랜 기간 교통 소외와 지역 격차를 겪어왔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거제시의 경제적·산업적 활력을 회복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거제시는 이 철도 시·종착역으로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상업·주거·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향후 건설될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되는 전략적 중요성도 높다.
시의원들은 이번 착공식이 거제에서 열릴 경우, 남부내륙철도의 상징성과 지역 균형 발전 취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정부와 관계 기관 등에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을 철도 시·종착역이자 핵심 거점인 거제시에서 개최할 것 ▲조기 개통을 위한 사업 추진 의지를 명확히 하고, 거제시를 포함한 남해안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것 ▲남부내륙철도와 연계된 거제 역세권 개발 사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이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거제시의회 의원 일동은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의 거제시 개최는 수십 년간 교통 소외를 겪어 온 지역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상징적이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 의지를 거제에서 실질적으로 보여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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