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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vs에이스' LG 손주영·한화 폰세, 3차전 선발 격돌[KS]

등록 2025.10.28 1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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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한화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8

어깨가 무거운 폰세, LG 상대로만 승리 없어

[대전=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 초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24. hwang@newsis.com

[대전=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 초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좌완 손주영과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LG와 한화는 오는 29일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3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손주영과 폰세를 예고했다.

앞서 치른 1, 2차전에선 LG가 2경기를 모두 따내며 2연승 가도를 달렸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한화는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삼성 라이온즈를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꺾고 KS에 올라왔으나 정규시즌 우승팀 LG에 고전하고 있다.

지난 26일 KS 1차전에서 2-8로 패한 후 그 이튿날인 지난 27일에도 5-13으로 크게 패해 2연패로 시리즈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역대 7전4선승제로 치러진 KS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90.5%(21번 중 19번)에 달한다.
[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2사 한화 폰세가 삼성 디아즈를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포효하고 있다. 2025.10.18. bluesoda@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2사 한화 폰세가 삼성 디아즈를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포효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반격이 절실한 한화는 3차전 선발 투수로 가장 믿을만한 에이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폰세는 지난 18일 PO 1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흔들렸으나 지난 24일 PO 5차전에선 5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해 팀의 KS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82개의 공을 던진 폰세는 나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폰세는 올해 KBO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단연 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올해 정규시즌 29경기에 나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에 올라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에 등극했다. 

가장 유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손꼽히는 폰세지만, LG를 상대론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와 정규시즌 2차례 만나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손주영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손주영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3연승에 도전하는 LG는 선발로 손주영을 낙점했다. 당초 외국인 요니 치리노스가 출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옆구리 담 증세로 등판이 미뤄졌다.

손주영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작성하며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차례 맞붙어 1승 평균자책점 1.38로 잘 던졌다.

지난 5월29일 잠실 한화전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지난 8월10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손주영은 LG가 통합우승을 달성한 2년 전 KS 엔트리엔 포함됐으나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른 손주영은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2경기 7⅓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남겼다.

지난해 삼성과의 PO에서는 2경기 6이닝 2패 평균자책점 6.00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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