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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여기는 열대우림이네" 함평 아열대농업관 인기

등록 2025.10.28 1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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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향대전 행사장 내 아열대농업관 운영

온실에 바나나·파파야·망고 아열대 작물

[함평=뉴시스] 전남 함평군 국향대전 행사장 내 아열대농업관.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 전남 함평군 국향대전 행사장 내 아열대농업관. (사진=함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 오전 최저기온이 4~8도로 떨어진 가운데 함평 국향대전의 따뜻한 아열대농업관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행사장 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아열대농업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열대농업관은 함평군이 직접 재배한 바나나·파파야·망고·미니 파인애플 등 다양한 아열대 작물이 자라고 있는 공간이다. 온실 내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열대우림 속으로 여행을 온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입구에는 '걱(게욱)'이라 불리는 희귀 열대과일을 활용한 터널형 조형물을 조성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내부에는 별 모양의 스타후르츠, 파파야, 미니 파인애플, 바나나 나무 등이 어우러진 열대 정원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농업관 곳곳에는 원숭이 인형과 큰부리새(투칸) 조형물을 배치해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말마다 진행하는 바나나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5~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회차당 3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아열대농업관은 함평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농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이자,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인기 전시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국향대전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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