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 에코델타시티 누비는 '에코누비 버스' 30일 개통

등록 2025.10.28 11:3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출퇴근 대기시간 최대 13분 단축 기대

[부산=뉴시스] 에코누비버스 사진. (사진=부산광역시청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에코누비버스 사진. (사진=부산광역시청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0일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하단역을 오가는 '에코누비 버스'를 개통한다.

시는 지난 5월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운행을 시작한다.

에코델타시티를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의미의 에코누비는 주민 공모를 통해 이름이 선정됐다. 차량 디자인은 수변도시의 친환경 이미지를 살려 기존 마을버스와 차별화했다.

에코누비 버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한정면허로 운영된다. 총 6대의 중형 전기 저상버스가 2개 노선(강서구 8-1, 강서구 15-1)에 투입된다.

강서구 8-1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 구간을, 강서구 15-1 노선은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을 운행한다. 첫차는 각각 오전 6시20분, 오전 6시10분에 출발하며, 배차 간격은 35~40분이다.

시는 두 노선 신설로 출퇴근 대기시간이 명지국제신도시 방면은 13분(30→17분), 하단 방면은 3분(13→1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금은 강서구 마을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교통카드 기준 1480원(청소년 750원, 어린이 무료)이며, 대중교통 무료 환승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에코누비는 교통카드 전용으로 운영되며, 교통카드 미소지자는 계좌 입금 방식으로 요금 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에코누비 버스는 국토교통부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처음으로 현장 적용된 1호 사례라고 시는 전했다.

국토부는 2022년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을 통해 입주 초기 교통이 열악한 신도시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으며, 에코델타시티가 그 첫 적용지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개통이 향후 전국 22개 중장기 관리지구의 대중교통 지원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