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 배부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4일 전북 전주시 전라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도내 고3 수험생들이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2026학년도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을 도내 151개 고등학교에 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을 활용한 모의고사에는 응시를 희망한 도내 고3 수험생 1만8848명이 참여하며, 학교별 계획에 따라 11월 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자료집은 국어와 수학 ‘공통+선택과목’ 구조를 포함해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 등 5개 영역, 1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정치와 법, 사회·문화)와 과학탐구(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를 포함한다.

특히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식의 문제지와 OMR 답안지를 제공해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은 자료집 제작을 위해 수능문항출제위원단을 구성하고, 수능·모의평가·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경험이 있는 도내 우수 교사 157명을 출제·검토위원으로 위촉했다. 출제진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수능과 유사하고 타당도·완성도가 높은 문항을 출제했으며, 변별력 확보에도 신경 썼다.

자료집 배부 이후에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문항 반응을 조사해 내년 자료집 완성도를 높이고 출제진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평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마무리 자료집은 수능을 앞둔 학업 역량 최종 점검 기회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보충하고 수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료집을 통해 수험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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