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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박물관서 "유물 왜 없냐" 묻자 돌아온 대답 "영국에 있지"

등록 2025.10.30 10:55:10수정 2025.10.30 1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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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영국의 한 블로거가 인도 국립 박물관에서 인도 유물에 대해 동료 여행자와 나눈 대화가 화제다. (사진=alexwandersy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영국의 한 블로거가 인도 국립 박물관에서 인도 유물에 대해 동료 여행자와 나눈 대화가 화제다. (사진=alexwandersy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영국의 한 블로거가 인도 국립 박물관에서 인도 유물에 대해 동료 여행자와 나눈 대화가 화제다.

27일(현지시각)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SNS에 공유된 영상에서 영국 블로거 알렉스는 친구 아미나와 함께 인도 델리에 있는 인도 국립 박물관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알렉스는 "왜 여기 인도 국립 박물관에 유물이 거의 없는지 아냐"고 물었고, 아미나는 "모두 런던에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널리 공유됐고, 많은 사용자는 식민지 시대에 인도의 수많은 유물이 영국으로 옮겨져 오늘날에도 그곳에 남아 있는 것에 대해 '고통스러운 진실'이라고 했다.

댓글에는 "모든 것을 영국에 빼앗겼다", "그들이 약탈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중 가장 유명한 유물은 런던 타워에 소장된 코이누르 다이아몬드, 암라바티 대리석과 대영 박물관에 전시된 티푸 술탄의 개인 소지품이다. 코이누르는 인도의 통치자들이 보유한 105캐럿의 다이아몬드로, 펀자브 합병 후 빅토리아 여왕에게 전해졌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인도는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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