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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풍유3지구 토지주들 공공개발 반대…"민간보다 낮은 보상"

등록 2025.10.30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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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소유자 지주대책위 결성 반대

[김해=뉴시스]김해시 풍유3지구 도시개발사업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배한도)는 30일 김해시청 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2025.10.30. wo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시 풍유3지구 도시개발사업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배한도)는 30일 김해시청 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2025.10.30.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풍유동 일대에 공공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자, 해당 토지주들이 헐값 보상과 일방적 추진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해시 풍유3지구 도시개발사업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배한도)는 30일 김해시청 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대책위는 "이 지역 16만㎡에 18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지정을 반복하다 공공개발을 내세워 헐값보상과 수용으로 빼앗길 위기게 처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공적개발사업인 도시개발사업은 법적으로 지주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대다수 지주와 지역주민의 의사를 무시한채 일발통행식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지주들의 의사를 무시한 도시개발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배한도 대책위원장은 "장기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등으로 고통을 받은데다 민간업체가 제시한 토지보상과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공공 도시개발사업은 결사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김해시는 관계자는 "풍유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현재 경남개발공사의 제안을 받아 검토하는 단계로 최종 허가가 난 것은 아니고, 11월 주민 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자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결정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해=뉴시스]김해시 풍유3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사진=반대 대책위원회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시 풍유3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사진=반대 대책위원회 제공). 2025.10.3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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