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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G 10년 만의 9연승 저지…김진욱 6⅔이닝 무실점 역투

등록 2026.04.15 21: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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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승리로 2연패 탈출…손성빈 결승 홈런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 (사진=롯데 제공) 2026.04.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 (사진=롯데 제공) 2026.04.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김진욱의 눈부신 호투를 내세워 LG 트윈스의 9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롯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6승 9패)는 전날 1-2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LG는 거침없던 연승 행진이 8경기에서 멈췄다.

2016년 8월 이후 약 10년 만에 단일 시즌 9연승을 노렸으나 롯데에 덜미가 잡혔다. 구단 최다 연승은 1997년과 2000년에 작성한 10연승이다.

3회 터진 홈런 한 방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0-0으로 팽팽하던 3회초 1사에서 손성빈이 LG 선발 라클란 웰스의 시속 138.2㎞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 (사진=롯데 제공) 2026.04.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 (사진=롯데 제공) 2026.04.15.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롯데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선취점을 뽑아낸 롯데는 선발 투수 김진욱의 역투까지 더해져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김진욱은 3회말 박동원을 유격수 뜬공, 신민재를 루킹 삼진으로 봉쇄한 뒤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말에는 문성주와 오스틴 딘을 연거푸 뜬공으로 유도했고, 후속 타자 문보경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진욱은 5회말 오지환과 구본혁을 각각 우익수 뜬공, 1루수 땅볼로 정리한 후 홍창기에게 좌전 안타,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신민재를 루킹 삼진으로 막아내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는 6회말에도 고비를 넘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문성주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에 몰린 김진욱은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김진욱의 호투에 꽁꽁 묶인 LG는 7회말에도 찬스에서 고개를 숙였다.

오지환의 볼넷,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박동원마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승리에 서서히 다가서던 롯데는 8회초 결정적인 득점을 생산했다.

한태양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손성빈이 희생번트를 성공해 1사 2루를 만들었고, 이후 대타 김민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빅터 레이예스가 자동 고의4루로 걸어 나간 후 장두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8회까지 2-0으로 리드한 롯데는 9회초 새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기용했다.

최준용은 9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3번째 세이브(1패 1홀드)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선제 홈런과 적시타를 터트린 손성빈(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과 장두성(1타수 1안타 1타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손성빈은 13경기 만에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LG 선발 마운드를 지킨 아시아 쿼터 투수 웰스는 7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내고도 타선이 무기력한 탓에 시즌 첫 패배(1승)를 떠안았다.

지지부진하던 LG 타선은 장단 3안타 생산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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