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장애' 복구율 90% 임박…정부 "'연내 정상화' 목표" 속도
김민재 행안부 차관, 국정자원 화재 관련 브리핑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정안전부 1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31.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1/NISI20251031_0021038872_web.jpg?rnd=20251031111147)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정안전부 1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전산망 복구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산망 장애 시스템 총 709개 중 631개가 복구돼 전체의 89.0%가 정상화됐다. 특히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1등급 시스템은 100% 복구가 완료됐다.
나머지 78개 시스템은 현재 복구 중이다.
이 중 대전센터 내 복구 대상 시스템은 총 693개 중 64개가 남은 상황으로, 정부는 11월 3주차까지 100%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1월 1주차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조사정보 통합시스템'과 국가보훈부 '보훈통계시스템' 등 31개 시스템을 추가로 복구해 95.2%를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이전이 확정된 16개 시스템 중에서는 현재 행안부 홈페이지 등 2개 시스템이 이전 복구 완료돼 이날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정부는 남은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 14개 중 소방청 '소방예방정보' 등 10개 시스템은 11월까지 복구하고, 행안부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등 4개 시스템은 연내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복구 예산 추가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대전센터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52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 차관은 "향후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대구센터 이전 등을 위한 예비비도 추가 확보해 이전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겠다"며 "확보한 예비비는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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