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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문화창고, 개관 4년 만에 방문객 64만명 돌파

등록 2025.10.31 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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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 문화창고가 개관 4년 만에 누적 방문객 64만명을 돌파하며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낡은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장생포 문화창고는 전시·공연·체험·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장생포 문화창고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조선 후기 3대 화가인 정선·김홍도·신윤복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또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을 비롯한 한국 근·현대 미술 작가전, 배우 박기웅과 가수 김완선 등 11명의 아트테이너 작가가 참여한 특별전을 통해 한류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조명하기도 했다.

오는 11월에는 한국·유럽 청년작가 특별전과 유럽 어반스케치전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3층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전시관.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3층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전시관.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생포 문화창고의 흥행 요인 중 하나인 어린이 상설공연은 평일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 관람, 주말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해와 달을 주제로 한 신체놀이와 공예 체험형 인문학 강연, 키링과 액자 만들기 등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과 재활용품 게이트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조선시대 호랑이 포토존도 인기만점이다.

또 울남 9경 중 하나인 울산공단 야경과 어우러지는 야간 콘텐츠 '장생포 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저유탱크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사드로, 매주 금·토요일마다 연인들의 프러포즈와 기념일 이벤트가 이어져 장생포의 밤을 아름답게 빛내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문화창고는 다양한 세대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울산의 대표 문화거점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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