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김영규 믿었는데 아쉬워"…불펜 운용 실패 자인[2026 WBC]
"홈런 허용하면서 게임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체코와의 경기, 7회말 1사 3루 한국 류지현 감독이 선수 교체를 하고 있다. 2026.03.0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21197250_web.jpg?rnd=20260305212815)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체코와의 경기, 7회말 1사 3루 한국 류지현 감독이 선수 교체를 하고 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문성대 문채현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불펜 운용 실패를 한일전 패배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 6-8로 석패했다.
한국은 이정후와 김혜성이 이끄는 타선의 분전으로 일본을 위협했지만, 박영현, 김영규 등 불펜의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믿었던 불펜 카드 박영현부터 흔들렸다.
박영현은 7회말 선두타자 마키 슈고에게 볼넷을 내준 뒤 희생번트와 땅볼을 잡으며 아웃카운트 2개와 두 베이스 진루를 맞바꿨다. 이후 한국은 오타니 쇼헤이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이어 바뀐 투수 김영규가 곤도 겐스케에게 볼넷을 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김영규의 공은 좀처럼 스트라이크존에 꽂히지 않았고, 결국 연속 볼넷과 함께 밀어내기로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다.
한국 코칭스태프는 김영규의 부진을 알고도 '투수는 최소 세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WBC 규정 때문에 교체도 할 수 없었다.
결국 한국은 7회 내준 흐름을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 게임에 들어가기 전부터 5회까지 경기를 어떻게 끌고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홈런을 허용하면서 게임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7회초 투수 교체라고 회상했다.
그는 "체코전에서 김영규의 투구 내용 굉장히 좋았다. 1, 2번 좌타자 오타니, 곤도가 나올 때 위기 상황이라면 끊어줄 투수가 김영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작년 2월 감독 선임 이후 WBC를 위해 1년 동안 준비했다. 오늘 결과가 원하던 승리는 아니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야구의 격차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오늘 경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 오늘 1회부터 좋았다. 체코전부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오늘 일본에 좋은 투수들 만나서도 좋은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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