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 해상에서 서류없는 이민자 45명 구조돼
리비아신문 보도 "이집트인 23명 ·수단 22명 해경이 구조"
토브룩 항 북쪽에서 고무보트 조난.. 보호 시설로 옮겨져
![[크로토네 (이탈리아)= AP/뉴시스] 독일의 자선단체 구조선 SOS휴매니티 1호 선박이 지난 해 3월4일 이탈리아 항구 크로토네에 난민 77명을 싣고 입항해 있다. 리비아 해경은 11월 1일 서류없는 이민들 45명을 리비아 해안에서 구조했다. 2025.11.02.](https://img1.newsis.com/2024/03/06/NISI20240306_0000918413_web.jpg?rnd=20240312074903)
[크로토네 (이탈리아)= AP/뉴시스] 독일의 자선단체 구조선 SOS휴매니티 1호 선박이 지난 해 3월4일 이탈리아 항구 크로토네에 난민 77명을 싣고 입항해 있다. 리비아 해경은 11월 1일 서류없는 이민들 45명을 리비아 해안에서 구조했다. 2025.11.02.
이번에 구조된 이민들은 23명의 이집트 국적자와 22명의 수단 국적자들로, 토브룩 북쪽 222.2km 지점에서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구조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알-와탄 신문은 이들이 의료 및 인도적 지원을 받은 다음 보호시설로 옮겨져 법적 조치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리비아는 2011년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후원한 민중 봉기로 독재자 무암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이후 유럽행 이민들의 가장 인기 높은 출발지가 되어 왔다.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과 분렬 속에서 밀항을 돕는 불법 조직들이 번창하면서, 허술한 배에 태워진 이민들이 지중해에서 난파와 침몰 등 해난 사고를 당하는 일도 더욱 잦아졌다.
리비아는 현재 수도 트리폴리의 정부군과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장군의 리비아 국민군으로 분렬되어 전투를 치르고 있어 내전을 피해서 이민을 떠나는 사람도 더 늘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