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AI 기업 '노타', 코스닥 데뷔…대전시 상장기업은 총 67개

등록 2025.11.03 09:14: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선 8기 출범 후 19번째 상장 기업

[대전=뉴시스] 인공지능(AI).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인공지능(AI).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에서 성장한 인공지능(AI) 기업인 '노타'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타의 민선 8기 출범 이후 19번째 신규 상장이다. 대전시 상장기업은 총 67개를 돌파하게 됐다.

노타는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창업한 기업이다. 인공지능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해 클라우드 및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교통, 산업안전, 첨단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으로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AI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노타가 개발한 기술력은 지난 4월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선정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노타의 성장 가능성은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도 약 9조2261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올해 최고인 278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노타의 상장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혁신기업 발굴 및 상장 지원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로도 주목 받는다.

그동안 시는 유망 딥테크 기업인 노타의 성장을 위해 창업초기 단계부터 'AI 기반 안전 횡단보도 구축' 관련 실증사업을 지원한데 이어 'D-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한 사업화 자금 및 국제컨퍼런스 참가 지원, 체계적 IPO 상장 준비를 위한 'IPO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지원을 이어왔다.

시는 현재 인천(98개), 부산(82개)에 이어 광역시 중 세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타의 상장은 대전의 AI 기술력과 혁신이 자본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결과"라며 "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딥테크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