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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男인데 통금·외박 금지…결혼 앞둔 남친 '마마보이' 아닐까"

등록 2025.11.04 02:00:00수정 2025.11.04 0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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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男인데 통금·외박 금지…결혼 앞둔 남친 '마마보이' 아닐까"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마마보이' 성향을 가진 것 같아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대 남자친구, 마마보이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0대 초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부모님·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으며, 외박하려면 허락을 받아야 하고 밤 12시 이전에는 꼭 귀가해야 한다.

A씨는 "보통 그러냐. 아니라고는 하는데 어머니가 말하시는 거엔 다 지는 것 같다. 이야기가 길어질까 봐 져준다고 하는데 참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어머니가 알면 난리 나실 것"이라며 A씨를 집에 초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반면 남자친구는 A씨 집에 방문해 할머니, 부모님, 동생까지 만난 상황이다.

A씨는 "저는 이제 결혼할 나이라 걱정된다"며 "이것(마마보이)만 빼면 모든 게 잘 맞고 조건도 잘 맞는다. 완벽할 정도로 거슬리는 게 없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남자 중에 통금 있고 외박 금지인 경우는 드물다" "유부남인 거 아니냐. 비밀 있어 보인다" "여자 쪽엔 인사드려놓고 어머니는 알면 안 된다는 게 이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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