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경천·양지천 수변개발 '순항'…양지천서 수달 발견
![[순창=뉴시스] 순창군이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에서 먼저 사업이 완료된 양지천의 아름다운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01983581_web.jpg?rnd=20251104122318)
[순창=뉴시스] 순창군이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에서 먼저 사업이 완료된 양지천의 아름다운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순창읍 일원 4㎞ 구간에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 175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사업의 첫 구간인 양지천은 이미 성공적으로 완공돼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방 꽃잔디 식재를 시작으로 산책로 조성과 저수호안 정비 공사가 완료되며 1.4㎞ 구간이 아름다운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양지천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하천 생태 복원과 수질 개선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현재는 경천 2.6㎞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6월 시작된 공사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천과 양지천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바닥분수와 화원을 갖춘 두물머리 공원이 조성되며, 대형 음악분수대는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천을 따라 내년까지 조경석 쌓기와 함께 꽃잔디, 수선화, 튤립 등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돼 사계절 꽃길이 완성된다. 경천과 양지천 전 구간에는 내년 12월까지 경관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아름다운 수변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양지천 구간의 성공적인 완공과 수달 출현은 순창군의 친환경 개발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경천 구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총 4㎞에 달하는 수변 산책로가 조성돼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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