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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공무국외출장비 허위청구' 의원 등 22명 송치(종합)

등록 2025.11.04 14: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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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경찰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23.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경찰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23.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이상제 정재익 기자 =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비 허위 청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지방의회 의원 등 20여명을 검찰에 넘겼다.

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의원 1명을 포함한 총 2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공무국외출장 시 항공 운임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출장비를 허위·과다 청구해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대상은 대구시의회와 동·서·북·달서·군위 등 6개 의회다. 이 가운데 동·서·달서·군위 4개 의회는 공무원이 범행에 관여했으며, 대구시와 북구 등 2곳은 여행사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다.

특히 달서구 구의원 5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고, 달서구의회 소속 공무원 3명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공무원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됐으며, 허위·과다 청구로 인한 재산상 손해액은 의회별로 146만 원에서 최대 1270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피의 사실과 관련된 사안으로 확인해 드리거나 알려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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