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과 시장의 만남…뉴시스 금융아카데미 첫 수업(종합)
염영남 뉴시스 대표 "금융 세계 첨단화, 체계적 금융교육 필요"
김현정 의원 "12강 강의들 정무위 추진내용과 일맥상통해 시의적절"
최수진 의원 "금융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로드맵 필요"
안창국 금융위 상임위원 "시장과 정책이 융합되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 및 수강생들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장, 박선현 KB국민은행 강북지역영업그룹 부행장,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성시천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이국희 신한은행 Tech혁신단장. 2025.11.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21044720_web.jpg?rnd=2025110508045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 및 수강생들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장, 박선현 KB국민은행 강북지역영업그룹 부행장,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성시천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이국희 신한은행 Tech혁신단장. 2025.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금융증권 기자 = 금융당국과 업권별 리더들이 매주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현 정부의 '생산적 포용금융' 정책 방향성에 맞춰 비전을 모색해나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공감언론 뉴시스는 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이날 금융아카데미 입학식에는 각 업권의 수강생들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 모여 행사장을 메웠다.
참석자들은 이번 아카데미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금융 당국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정부의 정책 기조와 현장의 애로점을 서로 이해하고 반영하면서,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21044711_web.jpg?rnd=2025110508003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
염영남 뉴시스 대표는 인사말에서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기존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금융 철학에서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첨단 금융까지 금융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대표는 "제1기 금융 아카데미 콘셉트는 금융당국과 시장 간 소통으로 잡았다"면서 "대부분 강의는 당국의 전현직 최고 책임자들 모시고 전반적인 얘기를 토론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당국자는 공식 석상에서 미처 이해하지 못한 정책 방향을 내밀하게 설명하고 금융업계는 현장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전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측의 소통 강화는 건강하고 합리적인 결론 도출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21044707_web.jpg?rnd=2025110508003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12강으로 이뤄진 아카데미 강의들을 살펴보니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용들과 겹치는 내용들이 많아 반갑다"며 "복잡한 금융시장 구조를 이해하고, 합리적 소비와 투자, 금융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줄 뉴시스 금융아카데미의 시작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또 꼭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정부와 민주당은 자본시장 선진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두 차례에 걸쳐 상법을 개정했고, 국감 후 제 3차 상법 개정, 배당 소득 분리 과세, 상속세법 등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이어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스피 5000을 넘어 저평가되고 있는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21044716_web.jpg?rnd=2025110508003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이 산업 성장의 기반으로 작동하고 국민이 스스로 금융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오늘 첫 출발을 한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금융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국민과 소통하고 금융의 철학과 원리를 고민하는 아주 값진 기회"라고 축하했다.
최 의원은 "30년간 산업 현장에서 가치있는 투자가 시너지를 만들고 삶의 질과 경제를 바꾸는 일을 몸소 체험했다"면서 "시장 상황과 환경에 따라 투자 성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금융은 미래를 예측하는 직관력도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21044765_web.jpg?rnd=2025110508290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용성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은 금융 대전환이라는 이름을 달고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신뢰 금융 등이라는 세 가지 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 위원은 "생산적 금융은 금융의 제일 중요한 역할인 자금 중개 기능이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특히 정부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국가 전략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자금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PF 등이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장치를 만들겠다"면서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이나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은 "시장의 니즈를 제대로 알아야 정부 정책도 성공할 수 있다"며 "뉴시스 금융 아카데미에서 시장과 정책이 융합되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금융아카데미는 이날 안 위원의 강의를 시작으로 내년 2월 4일까지 3개월간 12차례 진행된다. 김석동·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금융당국자들이 금융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정책의 저자로서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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