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새 성조 2마리 도입…日 효고현과 유전자 교류
![[예산=뉴시스] 일본 효고현에서 도입된 황새 성체 두 마리 중 암컷의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4730_web.jpg?rnd=20251105130753)
[예산=뉴시스] 일본 효고현에서 도입된 황새 성체 두 마리 중 암컷의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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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일본 효고현립황새고향공원에서 황새 성조 2마리가 도착, 유전적 다양성 증진이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한·일 간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일본 측에 황새 알 5개를 보내며 상호 교환을 진행다. 이번 일본 성조 도입은 2023년 재협약을 기반으로 한 후속 협력이다.
양 지역은 황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2015년부터 황새 방사를 시작해 현재 약 250여 마리의 개체군을 형성했으나 근친 번식 문제가 제기되면서 유전적 다양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일본 성조 도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입된 황새는 비행 및 적응 과정을 거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일 양국의 까다로운 검역 절차를 모두 마치고 입국해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효고현립황새고향공원 나이토 박사는 "양국의 황새가 서로 다른 혈통을 지닌 만큼 교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이번 교류는 양국의 황새 복원 노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사례로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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