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갈매기에 필리핀 188명 베트남 5명 사망…태국으로 빠져
![[닥락=AP/뉴시스] 제25호 태풍 '갈매기'가 베트남을 통과한 후 7일(현지 시간) 닥락 거리에 파손된 전신주가 쓰러져 있다. 2025.11.07.](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0775218_web.jpg?rnd=20251107182844)
[닥락=AP/뉴시스] 제25호 태풍 '갈매기'가 베트남을 통과한 후 7일(현지 시간) 닥락 거리에 파손된 전신주가 쓰러져 있다. 2025.11.07.
갈매기는 필리핀 중부를 관통하면서 세부주 139명 등 총 18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실종자도 100명 넘게 발생했으며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전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남중국해를 가로질러 베트남 중부에 상륙한 갈매기가 강한 바람과 폭우를 계속해 5명이 사망했다. 600미리의 비를 뿌린 뒤 갈매기는 내륙으로 곧장 서진해 7일 오후 태국 북부에 들어온 상태다.
한편 필리핀은 갈매기가 서해안 바다로 나간 지 얼마 후 다시 새로운 태풍 풍웡이 동해안에 접근하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 새 태풍은 북부 오로라주에 9일(일) 저녁이나 10일 아침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는 길목에 인구 밀집의 수도 마닐라가 놓여 있다.
![[바카얀=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필리핀 세부주 바카얀의 한 체육관에서 이재민들이 잠을 자고 있다. 이곳에는 제25호 태풍 '갈매기'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관도 안치돼 있다. 필리핀과 베트남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갈매기'는 라오스 남부로 이동하면서 소멸했다. 2025.11.07.](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0774633_web.jpg?rnd=20251107134339)
[바카얀=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필리핀 세부주 바카얀의 한 체육관에서 이재민들이 잠을 자고 있다. 이곳에는 제25호 태풍 '갈매기'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관도 안치돼 있다. 필리핀과 베트남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갈매기'는 라오스 남부로 이동하면서 소멸했다.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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