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일본 관광객 대상 'K-한방 웰니스 의료관광' 진행

원광대 한방병원서 힐링체험·역사문화 탐방

익산 웰니스 도시 이미지 강화

K-한방 웰니스 의료관광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방 웰니스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웰니스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8일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일본인 관광객 20여 명을 초청해 의료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의 웰니스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의료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침·뜸·부항 등 전통 한방치료와 양족·온열 테라피, 한방차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힐링 체험'을 통해 한방학의 원리와 건강 회복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또 춘포마을과 문화예술의 거리를 찾아 근대문화역사관과 보글하우스 등 익산의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예술을 함께 즐겼다.

K-한방 웰니스 의료관광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운영된 '금마저 익산 백제마을 한방투어'의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당시 일본 여행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후속 방문 문의가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익산시가 의료관광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K-한방 웰니스 의료관광은 익산의 글로벌 웰니스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라며 "원광대 한방병원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의료관광 산업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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