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안전 농촌 만들기' 영상·이야기 공모전 수상작 15편 선정

영상 분야 대상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

이야기 대상 경기 용인 모현시설채소연합회

"수상작들, 농업인 안전 교육·홍보 자료 활용"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2025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영상·이야기 공모전'에서 총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영상 분야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의 '안전 사각지대, 우리가 막는다'의 한 장면. (사진=농진청 제공) 2025.1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5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영상·이야기 공모전'에서 총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정보를 농업인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 분야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의 '안전 사각지대, 우리가 막는다'가 차지했다.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가를 방문해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을 담아 현장의 위험 요소와 개선 방안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상 부문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는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의 '콤바인, 꿈이 알려준 안전의 값어치' ▲충북 진천 통산마을의 '무더위에 강철도 녹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등 7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야기(스토리) 부문 대상(농촌진흥청장상)은 경기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연합회의 '하우스 내 트랙터 작업 중 목 졸림 사고 예방 사례'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시설 온실 천장에 설치된 검은색 분무 호스를 형광색 줄로 교체해 가시성을 높이고, 목 졸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야기 부문 최우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농업인 안전365 봉사단 밀착 돌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의 '쪽파 농가 위험 요인 개선 사례'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농촌 현장 사고 ZERO, 우리 모두 지켜요' ▲충남 금산군의 'WBGT를 이용한 폭염 대응 및 온열질환 관리 체계 구축' 등 4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농작업안전재해 예방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와 '농업인안전365(https://farmer.rda.go.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경란 농진청 농업인안전팀장은 "농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 발굴과 예방,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교육, 정책홍보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 만들기 관련 연구와 기술 보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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