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목표가 줄하향에…한국콜마, 9% ‘뚝’[핫스탁]

한국콜마 로고 (사진=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한국콜마 주가가 9%대 급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9.57%(6900원) 떨어진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가를 낮추면서 하방 압력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은 한국콜마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향후 불확실성까지 커졌다고 봤다.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 7%씩 증가한 수치다. 다만 미국법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해외법인에서 예상 대비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
이날 한국콜마 리포트를 낸 12곳의 증권사 중 11곳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기존 12만5000원을 유지한 교보증권을 제외하고, ▲키움증권(13만원→11만원) ▲상상인증권(13만→10만원) ▲DB증권(13만→10만원) ▲현대차증권(13만→9만4000원) ▲대신증권(13만→9만원) ▲다올투자증권(12만원→10만원) ▲NH투자증권(11만원→9만5000원) ▲미래에셋증권(11만→9만5000원) ▲신한투자증권(11만2000→9만5000원) ▲SK증권(10만→9만원) ▲유안타증권(10만7000원→8만8000원) 등이 목표가를 낮췄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상승 여력)이 약화하는 구간이라 내년 상반기 성장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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