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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부산시의원 '실패해도 괜찮아' 청년 공감 세미나

등록 2025.11.10 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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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도모헌에서…박형준 부산시장, 특강 진행

[부산=뉴시스] 서지연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5.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서지연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5.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 무소속 서지연(비례) 의원은 청년들이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4일 수영구 도모헌에서 ‘부산 청년 공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2040 CEO 네트워크인 사단법인 쉼표를 비롯해 대학생, 구직 청년, 보호종료청년, 암 경험 청년 등 다양한 부산 청년들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실패를 낙오가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의원은 “실패를 두려움이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부산이 그들의 뒤에 든든히 서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실패해도 괜찮아, 부산이 있으니까’를 주제로 청년 특강을 진행한다. 박 시장은 끊임없는 경쟁과 성과 중심 사회에서 위축되기 쉬운 부산 청년들에게 어른이자 사회의 리더로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서 의원이 좌장을 맡아 문정원 BNK부산은행 상무, 문혜진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상임이사, 박은희 교육복지사, 박호경 프라다바코 센터장, 장엘리 동명대 초빙교수, 하현주 브로코스 대표 등 5인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실패와 재도전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사업 실패, 암 치료, 일·가정 양립, 직장 내 좌절 등 쉽게 말하기 어려운 경험을 청년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사전에 진행된 ‘실패 에세이 공모전’ 수상자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암 치료 후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한 청년, 특수한 가족 상황을 극복한 청년, 보호 종료 후 홀로 삶을 꾸려가는 청년 등 다양한 사례가 무대에서 소개된다.

서 의원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짙게 남아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두려움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를 바꾸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서로의 이야기에 위로받고 힘을 얻는 시간이 부산에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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