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예비소집일, 아침 영하권 추위…낮부터 포근[내일날씨]

아침 최저 -2~10도, 낮 최고 15~21도

중부내륙·산지 영하권…내륙 서리·얼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겉옷을 든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오는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에는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춥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과 비슷하거나 낮겠으며, 낮부터는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특히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에서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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