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살 영국사 은행나무…황금빛 단풍옷 갈아입고 '손님맞이'

영국사 은행나무(사진=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1000년을 살았다는 영국사(寧國寺) 은행나무가 황금빛 옷으로 갈아입었다.
충북 영동군은 12일 "천연기념물 223호 영국사 은행나무가 샛노랗게 물들었다"며 "단풍 절정기에 이르면서 영국사 일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멋진 영상까지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밝혔다.
영국사는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남동쪽 기슭에 있는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다. 12세기 고려의 원각(圓覺) 덕소(德素)가 창건하고 조선 중기에 중건했다.
은행나무는 이 사찰 입구에 우뚝 서 있다. 절이 창건될 당시 누군가 심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사 은행나무(사진=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적 위기가 닥치면 나무가 스스로 큰 울음을 터뜨렸다는 전설도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나무를 ‘하늘의 뜻을 전하는 신목(神木)’으로 여긴다.
박완웅 영동군 홍보팀장은 "매년 이맘때면 은행나무의 웅장한 자태와 맑은 하늘, 주변 산자락의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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