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복구율 98%…"대전센터 작업 시스템 20일까지 완료"
행안부, 위기상황대응본부 제1차 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06.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21047509_web.jpg?rnd=20251106172146)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06.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4시 김민재 차관 주재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일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대응체계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위기상황대응본부'로 전환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위기상황대응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까지의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복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709개 시스템 중 695개 시스템이 정상화됐으며 복구율은 98%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대전센터에서 복구하는 시스템은 20일 전까지 모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 이전해 복구할 시스템은 12월까지 이전을 목표로 인프라 구성, 응용프로그램 이관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 이전·복구를 위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261억원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또 복구되지 않은 시스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 불편사항과 복구과정 상의 어려움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대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위기상황대응본부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 회의를 열어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복구 상황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남은 시스템도 조속히 정상화해 모든 행정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정부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께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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