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린 일본 마을 비결은?…함양군, '지방소멸 해법' 찾으러 홋카이도로
![[함양=뉴시스] 지방소멸대응 정책 발굴 해외 선진도시 방문 (사진=함양군 제공) 2025. 11. 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1992868_web.jpg?rnd=20251114091922)
[함양=뉴시스] 지방소멸대응 정책 발굴 해외 선진도시 방문 (사진=함양군 제공) 2025. 11. 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함양군수를 비롯한 함양군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함양·마천·지곡 농협조합장, 청년단체 대표, 공무원 등 16명이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을 방문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벤치마킹했다고 14일 밝혔다.
히가시카와정은 산업 구조와 자연환경이 함양군과 비슷함에도 지난 25년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은 함양군이 새로운 인구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방문단은 히가시카와정 청사를 찾아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해당 지역의 핵심 정책을 살펴보는 등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고향주주제도’를 주목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의적 정책 운영 방식을 면밀히 들여다봤다.
또 ‘인생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함양군이 가진 환경 안에서 외부 지역민을 유치할 수 있는 청년 창업 지원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구조를 확인하며, 교육·창업·지역사회 협력이 긴밀하게 연결된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아사히다케 비지터센터와 쿠루루노모리 등 현장을 찾은 방문단은 자연 자원을 관광 산업과 연계한 히가시카와정의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함양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산물 중심의 지역 활성화 방안과 ‘오르GO 함양’ 등 기존 사업과의 접목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히가시카와정의 인구 증가 정책은 함양군이 참고해야 할 지점이 많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함양군의 인구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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