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읍성' 1425년 축성 유적 발견…'국가사적 승격' 추진
![[부산=뉴시스] 기장읍성 정밀 발굴 조사 현장 (사진=기장군 제공) 2025.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1993594_web.jpg?rnd=20251114170231)
[부산=뉴시스] 기장읍성 정밀 발굴 조사 현장 (사진=기장군 제공) 2025.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읍성 정밀 발굴 조사 결과 최초 축성 유적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기장읍성은 1996년 5월 부산시 지정 문화유산 지정 이후 수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를 통해 체성, 문지, 해자, 치, 건물지 등이 확인됐으며 성벽 일부와 해자가 복원·정비됐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울산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기장읍성 서벽 일원 정비사업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425년 처음 축성된 기장읍성의 체성 해자가 확인됐다. 지대가 높은 북서쪽에서부터 지대가 낮은 남동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잔존 길이 32m에 깊이 0.7~1.5m이며 너비는 6.4m다.
해자 상부에는 1490년~1530년 개축된 체성이 상하 중복 관계로 있는 것도 최초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발견이 기장읍성의 축성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 규명에 기여하면서도 국가사적 승격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성과라고 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조사 성과 결과를 반영해 기장군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기장읍성의 국가사적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또 기장읍성 일원 역사사적공원 조성을 본격화하면서 기장시장 등과 연계한 기장읍의 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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