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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일탈 예방" 시흥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

등록 2025.11.16 13: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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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담배 판매, 청소년 고용 위반 등

[시흥=뉴시스] 지난 13일 진행된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단속'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11.16.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지난 13일 진행된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단속'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3일 치러진 가운데 청소년 일탈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수능 이후 시험 압박감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기획된 가운데 대야동 번화가와 청소년들이 많은 모이는 청소년수련관 주변 등은 물론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흥경찰서, 청소년 유해 환경감시단, 어머니·학부모 폴리스 연합단 등과 함께 진행하는 가운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 청소년 지도협의회에서는 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현장 계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및 활동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금지 표시 미부착 여부 ▲음주·흡연·가출 등 위기청소년 보호 조치를 위한 지역 순찰 강화 등에 나선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전자담배 등 청소년 유해 약물·물건 판매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청소년 마약 복용 예방·확산 방지 등에 집중한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앞서 수능이 치러진 지난 13일 저녁에는 경찰 등 관련 단체와 대야동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단속을 했다.

임병택 시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계도 활동과 촘촘한 현장 점검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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