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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3사 수장 공석 장기화…SR, 코레일 새 사장 공모 착수

등록 2025.11.19 08:46:29수정 2025.11.19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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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임추위 구성 오는 21일까지 대표이사 공모

코레일, 오는 24일 12대 사장 공개모집 공고

철도공단 이사장, 국조실 감찰·자전거 구매 의혹

[서울=뉴시스]SR 사옥 전경. 2023.12.07. (사진=SR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R 사옥 전경. 2023.12.07. (사진=SR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철도 3개사(SR,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수장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장기 공백사태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최근 에스알을 시작으로 새사장 공모에 나섰다.

19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현재 사의를 표명하거나 공석인 철도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국가철도공단으로 SR이 최근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에스알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앞서 이종국 전 에스알 대표이사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D등급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14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14일 퇴임했다. 특히 에스알은 지난 3월 한차례 공모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후속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한국철도공사 본사.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2022.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철도공사 본사.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2022.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코레일도 지난 8월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책임지고 사표를 낸 한문희 전 11대 사장의 후임 선정 절차에 나선다.

한 전 사장은 지난 8월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책임지고 같은달 21일 현장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한 전 사장의 사의 다음날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오는 2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24일 12대 사장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도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후임 공모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국가철도공단 본사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2022,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국가철도공단 본사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2022,0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이사장은 자신을 겨냥한 국무조정실 감찰과 자전거 비품 구매 의혹에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 이사장의 자전거 구매는 "규정 상 자전거는 비품으로 구매 가능하며, 협력업체 비용 부담은 직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이사장의 국무조정실 감찰 결과가 나와야 새사장 공모를 착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감찰 조사 등은 이 이사장 개인에게 통보되는 것이어서 정확한 사항은 알 수 없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공기업 사장직 절차는 각 공기업의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모집공고를 개시하면 모집기간을 통해 지원자의 서류 및 면접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임추위가 복수의 후보를 선정하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후보들의 인사검증을 실시한 후 국토부 장관에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한명을 임명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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