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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침 비·산지 눈…한라산 등반로 '결빙' 주의

등록 2025.11.19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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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7~9도, 낮 최고 12~15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전 외국인 관광객들이 첫 눈이 쌓인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를 감상하고 있다. 2025.11.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전 외국인 관광객들이 첫 눈이 쌓인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를 감상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수요일인 19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9도(평년 8~10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평년 15~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까지 한라산 북쪽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해발 1100m 이상 높은 산지에서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20일 늦은 새벽까지 1~5㎝다.

1100고지 휴게소 일대 등에서는 도로 결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부앞바다에서 1.0~2.0m, 북부·동부·서부앞바다에서 1.0~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한라산 등반로가 결빙될 수 있으니 등반객들은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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