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 9개 구·군, 내년부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등록 2025.11.18 19:01: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 9개 구·군, 내년부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9개 구·군이 2026년 1월 1일부터 각 본청과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18일 중구청에 따르면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이날 대구시 9개 구·군의 상호 협력과 행정 효율화를 위한 '민선 8기 4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대구시 각 구청장과 군수가 참석해 지난 7월 21일 남구에서 진행된 정기회의 건의 사항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한 실질적 행정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안건으로는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일정 협의 ▲구·군 자원봉사센터 코디네이터 정규직 전환 요청 ▲도시재생 준공시설물 운영 관련 일자리 보조사업 건의 ▲어린이집 폐원 관련 제도 개선 등 총 4건의 안건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현재 중구·수성구·달서구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운영 중이며, 군위군은 자체 시행하고 있다.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중구(3월31일)를 비롯해 서구(7월10일), 북구(3월17일), 수성구(6월30일), 달서구(7월11일), 달성군(7월10일), 동구(9월30일), 남구(9월30일), 군위군(11월17일) 등 대구 전 구·군에서 제정을 완료했다.

앞서 이날 지역 시민단체는 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류규하 협의회장은 "지역 공통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협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9개 구·군이 하나 되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