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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만 보면 손이…" 연쇄 절도범, 잠복한 형사에게 잡혀(영상)

등록 2025.11.21 04:00:00수정 2025.11.21 0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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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 남성이 택배를 훔치고 있다. (영상='서울경찰'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한 남성이 택배를 훔치고 있다. (영상='서울경찰'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서울 전역에서 택배를 훔쳐 달아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택배만 보면 움직이던 손, 마침내 꼬리 밟은 형사의 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건물 복도를 오가며 집집마다 문을 열어보는가 하면, 택배 보관실에 들어가 택배를 들고 나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약 10분 뒤 그는 다시 같은 건물로 돌아와 또 다른 택배를 챙긴 뒤 비상구로 빠져나갔다.

이후에도 여러 건물을 돌아다니며 비슷한 수법으로 절도 행위를 반복했다고 한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서울 곳곳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건들이 모두 동일범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택배가 잔뜩 실린 용의자의 차량을 발견하고, 남성이 돌아올 때까지 잠복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총 12차례 절도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액은 1080만 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남성은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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