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5 홀로그램 엑스포-HOLO WAVE' 개막

첨단 홀로그램 기술의 현재와 미래 한자리… 22일까지 원광대 일원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일원에서 첨단 홀로그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홀로그램 엑스포'가 막을 올렸다.

이 엑스포는 '미래를 밝히는 빛의 물결, HOLO WAVE'를 주제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VR 드로잉 쇼와 성과공유회가 행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전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과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원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 등이 참여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홀로그램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익산시가 추진해 온 홀로그램 산업 육성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문화·기술·산업이 융합된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홀로그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마술 공연, 영상 전시,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미래기술포럼과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홀로그램 산업의 성과와 향후 전망을 공유한다.

전시장 내부에는 홀로그램 타임라인관, 전북 대표기업관, 대기업관 등이 운영되며,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전시를 선보인다. 체험존에서는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홀로그램 네일아트, AR·홀로그램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VR버스, 푸드트럭, 전북신산업융합대전 부스 운영과 함께 스탬프 투어, 홀로그램 OX 퀴즈, 버스킹 공연 등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도 운영된다. 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과 행사장을 잇는 내부 순환버스,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익산역-익산시청-행사장을 연결하는 외부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홀로그램과 첨단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홀로그램 실증도시로서 첨단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시민과 기업이 홀로그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감하고, 익산의 기술도시 위상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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