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비디아發 훈풍에 코스피 상승 마감…4000선 회복(종합)

등록 2025.11.20 16:32: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비디아, 최대 실적에 코스피 2% 상승 출발

장중 상승폭 줄였지만 4059.37까지 오르기도

개인 나홀로 1조3900억원 매도…외인은 매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929.51)보다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에 장을 마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1.32)보다 20.62포인트(2.37%) 상승한 891.94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6원)보다 2.3원 오른 146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929.51)보다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에 장을 마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1.32)보다 20.62포인트(2.37%) 상승한 891.94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6원)보다 2.3원 오른 146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이틀 하락세를 면치못했던 코스피가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악재로 작용했던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잦아들며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장중 40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929.51) 대비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58% 상승한 4030.97로 출발해 장중 4059.3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6억원, 7619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나홀로 1조39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호텔·레저서비스(6.17%), 생명과학(4.59%), 화장품(4.12%), 반도체(2.96%), 기계(2.60%), 조선(2.53%), 소프트웨어(2.44%), 미디어(2.21%), 철강(2.10%), 백화점(1.66%), 통신장비(1.49%), 증권(1.39%), 화학(1.39%) 등 전반에서 상승했다.

담배(-2.07%), 자동차(-0.79%), 게임소프트웨어(-0.60), 은행(-0.45%), 보험(-0.24%)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시총 1·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25%, 1.60% 오른 10만600원, 5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0.80%), HD현대중공업(1.57%), 두산에너빌리티(4.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 등은 올랐고,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6%), KB금융(-0.82%), 기아(-0.96%)만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AI 관련주의 거품 논란이 지속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간밤 그간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반영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코스피도 반등장을 펼쳤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상승한 570억1000만(약 83조4000억원)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호실적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급등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발 호재로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가 개선됐지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으로 금리 환경에 대한 긴장감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현행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재개했다"며 "글로벌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업종 전반에 매수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AI호재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매파적인 미국의 금리환경과 통화시장이 가려진 모습"이라며 "FOMC 의사록 공개를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상승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 이탈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1.32)보다 20.62포인트(2.37%) 상승한 891.94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9억원, 13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2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2.39%),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4.79%), 에이비엘바이오(4.36%), 펩트론(15.40%), 레인보우로보틱스(1.82%), 리가켐바이오(2.42%), HLB(0.11%), 삼천당제약(2.99%), 파마리서치(6.71%) 모두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6원)보다 2.3원 오른 146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