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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때 가수 김호중 잡혀갈 뻔…체포명단 오인 해프닝

등록 2025.11.25 21:33:53수정 2025.11.25 2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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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

[서울=뉴시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


[서울=뉴시스]김혜경 장한지 기자 = 변호인단은 "증인은 특검이 주장하는 소위 체포 대상자 명단과 관련해 실제로 주소 등을 확인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체포 대상자 명단과 관련해 김어준을 김호중으로 오인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증언했따.

여 전 사령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이 제시한 증거 중 ‘체포 대상자 명단’의 신뢰성을 탄핵하기 위한 질문을 이어갔다.
 
변호인단은 "증인은 특검이 주장하는 소위 체포 대상자 명단과 관련해 실제로 주소 등을 확인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여 전 사령관은 "명단 내용에 보면 김어준이 있다, 12월 4일 오후까지도 우리 방첩사 요원들은 가수 김호중으로 알고 있었다", "이 사람이 누구인가 인터넷에서 찾아봤다"고 말했다.

또 "수사단장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우원식이 국회의장인지도 몰랐다"고 체포 대장자 명단과 관련한 해프닝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해프닝 중에 압권이 김어준이 아니라 김호중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다시 말하지만 방첩사 요원들은 (12월) 4일 오후까지도 김호중씨로 알고 있었다. 명단, 명단, 얘기하는데 허술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체포 대상자 명단이 허술해서 내란을 실행할 만한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으로 풀이된다.
 
변호인단이 "12월 4일 19시경 김현지, 이석기, 정진상 메모한 것은 인정하느냐"고 묻자, 여 전 사령관은 "네"라고 답했다. 변호인단의 "군검찰에서 김현지, 강위원, 정진상은 이재명 측근이다. 장관이 문제 있다는 사람 적어 놓은 거라고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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