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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재섭 "지도부가 계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는게 좋아"

등록 2025.11.28 10:41:56수정 2025.11.28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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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몰이 방어를 하면서 동시에 반성도 같이 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1.2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도부가 사과에 미온적일 경우 행동에 나설 의원이 20명 이상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김재섭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당내 분위기는 (장동혁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는 분들이 더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대표 입장에서는 내란몰이에 방어를 해야 되는 동시에 내부 쇄신이나 반성도 같이 해야 하니까 (사과가) 간단한 일이 아닌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도 "민주당에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더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우리는 지난 2020년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해서도 사과를 했었다. 10년 전, 15년 전의 일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문제는 채 1년이 안 된 문제"라고 했다.

그는 "사과는 받는 사람의 기준에서 생각해야 한다. 국민들께서 과거 집권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충분한 사과를 했는지 여쭤본다면 '그렇습니다'라고 대답 못할 것 같다"라며 "사과를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와 같이 (사과) 메시지를 낼 의원들이 20여명은 될 것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라며 "(3일 지도부 사과가 없으면) 연판장이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12월3일을 기점으로 윤석열이라든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의 절연의 움직임들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은 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불법을 저지른 대통령을 결사옹위해야 한다는 논리로는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더더군다나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헌정체제 변형 시도를 막을 수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과할 것은 사과하는 것이 정치의 도리다. 민심을 외면하면 당심도 사라진다"라며 "당 지도부는 보수 재건의 중차대한 순간에 억지 논리로 도망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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