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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 미륵사지서 감성샷…익산 전통·도시 매력 알린다

등록 2025.11.30 12: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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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개최…외국인 시선으로 본 익산, 글로벌 홍보 기대

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 미륵사지서 감성샷…익산 전통·도시 매력 알린다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제적 인지도 강화를 위해 29~30일 이틀간 '익산 바로알기 팸투어'를 운영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이 참여해 익산의 전통문화부터 도시 감성, 세계유산까지 직접 체험하며 홍보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첫날 참가자들은 '익산의 전통과 지역색 체험' 일정에 따라 장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고스락을 방문해 한국적 미감과 풍경을 즐겼다.

이어 황등석산 전망대 겸 카페에서 독특한 채석장 경관을 감상하고, 함라떡볶이축제장에서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떡볶이 문화를 경험했다. 문화예술의거리에서는 지역 청년문화와 일상적 도시 분위기를 느끼며 촬영을 이어갔다.

둘째 날은 익산의 역사·문화유산 탐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백제문화체험관에서 백제 의상체험과 다도 체험에 참여했으며,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나바위성당을 찾아 고도(古都) 익산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체감했다.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팸투어 기간 동안 촬영한 사진·영상을 기반으로 SNS 플랫폼에 홍보 콘텐츠를 제작·발신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담긴 익산의 매력이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며 글로벌 홍보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참가 크리에이터들이 익산의 전통·도시 감성·역사 유산을 진정성 있게 소개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홍보 전략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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